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의 구조가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점차 허리나 손목 통증, 척추 변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갈비뼈나 고관절 골절과 같은 심각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 및 기능 장애를 유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다공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1. 골다공증 증상
골다공증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허리나 손목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척추 뼈가 압박되어 키가 줄어들거나 척추가 굽어지는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단순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던 중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벼운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고관절이나 손목 뼈가 부러지는 일도 종종 보고됩니다.
골다공증 증상 1) 뼈의 구조적 변화
골다공증이 진행되면서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 자체의 구조가 점점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뼈의 전체 무게가 가벼워져 일상 활동 중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로 전환됩니다. 또한, 뼈의 구조적 약화는 뼈가 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쉽게 부러질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 신장 감소: 척추 뼈의 약화가 진행될수록 척추는 점차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며, 이 압박은 신장 감소로 이어집니다. 이는 개인의 전반적인 체형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척추 후만증: 척추 뼈의 약화는 척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척추 후만증의 발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자세의 변화를 가져오며, 신체 균형과 걸음걸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통증: 뼈가 약해지면, 평소와 같은 활동에서조차 뼈에 무리가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종종 뼈 주변의 근육과 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전반적인 신체적 불편함을 증가시킵니다.
- 피로감: 뼈의 구조적 약화는 몸의 전반적인 지지력 감소로 이어져, 활동하는 동안 빠르게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는 일상 활동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며, 개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증상 2) 골절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뼈의 구조가 약화되어 외부로부터의 충격이 없어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골절이 일어나면 통증이나 부종, 심한 변형, 그리고 기능적 장애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척추 골절: 척추 뼈가 약화되어 압박을 받게 되면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척추 골절은 강한 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신경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적인 키의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고관절 골절: 고관절의 뼈가 약해질 경우, 심지어는 작은 충격이나 넘어짐에도 고관절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관절 골절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보행을 어렵게 만들며, 특히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손목 골절: 손목 뼈의 약화로 인해, 넘어지거나 사소한 충격에 의해서도 손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 골절은 손목 부위의 통증 및 부종을 유발하며, 손목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기타 골절: 갈비뼈, 늑골, 엉덩뼈, 대퇴골, 골반뼈 등의 골절 또한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척추, 손목, 고관절 골절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 시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러한 골절은 통증과 함께 일상 활동의 제한을 가져오며, 치료 및 회복 과정이 길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 원인
1) 원발성 골다공증
원발성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 후 여성과 노년기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며, 여성 골다공증의 95% 이상과 남성 골다공증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이는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남성의 경우, 50세 이상에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으나 노화에 따라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남녀 모두에서 뼈의 분해를 촉진하고 뼈의 재형성을 감소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에게서는 남성 호르몬의 부족도 골다공증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외에도 칼슘 섭취량과 비타민 D 수준의 감소는 뼈의 밀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담배, 음주,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 그리고 가족력과 같은 여러 외부 요인들도 골량 감소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2) 이차성 골다공증
이차성 골다공증은 주로 기존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으로,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 여성의 5%, 남성의 약 20%가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또한, 특발성 골다공증이라 불리는 유형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포함됩니다.
골밀도의 감소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므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했을 때 통증이 나타나며, 치유 과정이 지연되고 척추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와 같은 사지 부위에서는 중앙부보다는 골단부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하며, 이는 강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특히 척추 뼈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아, 허리 안쪽 또는 허리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하나 이상의 척추의 원통형 부분이 쐐기 모양으로 압박되어 부서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척추 압박 골절이라고 부르며, 이는 모든 유형의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골절로 인한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갑작스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부위에서 지속될 경우 압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 후만증이나 노인성 척추 변형 등의 추가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 통증 역시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골다공증 치료
골다공증 치료 방법은 환자의 개별 상태와 의사의 진단에 따라 다양하게 조정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접근법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골절이 발생한 경우와 골다공증이 있지만 골절은 없는 경우의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각 상황에 맞는 치료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절이 있는 경우
골절이 발생했을 때는 해당 부위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골절 부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뼈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물리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절로 인한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만 있는 경우
골다공증이 있지만 골절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생활 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며, 이는 주로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 증가를 포함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뼈의 강도를 유지하고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에는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이 포함되며, 하루에 800~1000mg의 칼슘과 최소 800 IU의 비타민 D 섭취가 권장됩니다.
3) 약물 치료 및 비용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 골흡수 억제제 주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주사는 3개월 혹은 6개월 간격으로 한 번씩 맞게 되며, 각 주사의 비용은 약 10만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4) 골다공증 수술 치료
- 나사고정술: 이 수술법은 주로 심각한 골다공증 환자에게 적용되며, 경우에 따라 보조기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한 척추 골절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축추체 성형술: 이 시술은 국소 마취 후 약 5mm 두께의 가는 관을 척추 뼈에 삽입하여 주저앉은 뼈를 펴준 후, 골시멘트를 주입하여 뼈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시술 시간이 짧으며, 시술 당일에 조기 보행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경우 당일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4. 골다공증 예방식습관
1) 칼슘과 비타민 D
노년기에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칼슘은 뼈의 강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비타민 D는 칼슘의 효율적인 흡수와 뼈의 건강을 지원합니다. 노인들은 칼슘 함량이 높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식품과 함께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참치, 계란 노른자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2) 식이 섬유
식이 섬유는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하고, 필수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령자들은 과일, 채소, 곡물 등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켜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식단의 다양화를 통해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3) 저나트륨 식품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고 결국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년층은 나트륨이 높은 가공식품과 짠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저나트륨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요리함으로써 소금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 섭취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인은 탈수를 예방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는 물을 직접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과일 주스, 차, 스프와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음료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나 운동 후에는 수분 섭취를 더욱 늘려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뼈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골다공증에 필요한 영양소
1) 단백질
노년기에 접어들면 근육량 감소와 뼈 밀도의 저하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뼈와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단백질은 뼈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며, 식물성 단백질(예: 콩, 두부, 견과류)과 동물성 단백질(예: 가금류, 어패류, 육류)을 모두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이 추천됩니다. 노인은 각 식사에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여 건강한 뼈와 근육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칼륨과 마그네슘
칼륨과 마그네슘은 뼈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각각 뼈 손실을 방지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뼈 조직의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륨은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 마그네슘은 뼈의 강도와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가 있고,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는 견과류, 씨앗, 녹황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을 균형 있게 섭취함으로써 충분한 칼륨과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비타민 K
비타민 K는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으로, 칼슘의 효과적인 뼈 흡수를 촉진하고 뼈 조직의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비타민 K 섭취는 특히 노년층에서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비타민 K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녹황색 채소(예: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와 식물성 기름(예: 올리브 오일, 콩기름)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노년기에 필요한 비타민 K의 일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